▶ [TV베스트10]
▶ ’명성황후’ 아성에 ‘가을에…’’신화’ 거센 추격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대 드라마 경쟁이 후끈 달아올랐다.
지난 주 MBC TV 미니시리즈 <가을에 만난 남자>가 첫 방송된후 KBS 2TV <명성황후>, SBS TV <신화>의 3파전이 치열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명성황후>가 4~5%p정도 내려앉았고, <신화>는 꾸준한 상승세, <가을에 만난 남자>은 초반 이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만만찮은 경쟁력을보여주고 있다.
이들 세 드라마는 모두 중ㆍ장년층을 주요 시청 타깃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갈수록 뜨거운 경쟁을 벌일 것이 예상된다. <명성황후>는 물론 사극으로, 중ㆍ장년층 이상이 주요 시청자. <신화> 역시30~40대 시청자들이 젊은 시절을 반추할 수 있는 드라마다.
<가을에 만난 남자>는 30대 중반의 이혼남, 이혼녀를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있다. <애인> <신데렐라>를 통해 30대 이상의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이창순 PD가 이혼 후의 문제를 정면으로 부딪혀보는 드라마.
첫 장면에서부터 이승연의 샤워 장면을 넣는 과감한 화면과 이창순 PD 특유의 고급스러운 화면이 시청자들에게 기대감을 준다.
<신화>는 연기자들의 열정적인 연기가 갈수록 호응을 얻고 있다. 다만 시대의 아픔을 젊은이들의 사랑과 갈등을 통해 보여주겠다는 애초 기획의도가 뻔한 멜로드라마로 흐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SBS와 MBC의 협공에 시달리게 된 <명성황후>는 이재은까지 투입했지만, 기세 회복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몇몇 우는 장면을 제외하고선 늘 똑같은 표정을 짓는 타이톨롤 이미연에 대한 시청자들의 평가가 냉정한데다 밋밋한 사건구성으로 젊은 시청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세 드라마가 종영시 시청자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게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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