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진출 발판 美유학길…테러.탄저병 공포 결국 연기
’고마해라!’
톱스타 장동건(29)의 미국 유학행이 오사마 빈 라덴에 의해 저지됐다?
장동건은 영어 공부와 견문 확대를 위해 미국 유학을 계획했으나 뒤숭숭함을 넘어 위험한 수준까지 이른 미국 사정 탓에 결국 연기했다.
뉴욕 테러, 보복 공격, 탄저병 공포 등이 잇달아 터져 장동건으로선 ‘고마해라. 많이 했다 아이가’를 되뇌이고 싶은 심정이다.
장동건은 당초 이 달 초 미국으로 가 유학 또는 어학 연수에 관해 알아 볼 계획이었다.미국 상황이 아무리 위험하더라도 일단 잠깐 방문이라도 할 작정이었다.
그러나 아버지가 이를 말렸다. “유학은 시간을 두고 해결해도 된다. 그리고 단순 여행이라면 지금 미국행은 절대 안된다. 차라리 다른 곳으로 휴식을 다녀와라.’
이에 장동건은 아버지 뜻에 따라 홍콩으로 여행을 떠났다. 지금도 한재석과 함께 홍콩에 머물고 있다.
장동건은 지난 달 말 영화 <2009 로스트 메모리즈> 촬영을 모두 마쳐 출연 스케줄은 없는 상태다. <친구>를 마친 뒤 휴식없이 곧바로 <2009 로스트 메모리즈>에 출연해 무척 지쳐 있다.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이후 휴식없이 앞만 보고 달렸던 기간이 2년. 쉼표를 찍고 싶은 심정이 간절한 시기다. 그래서 <2009 로스트 메모리즈> 촬영 때부터 단단히 벼른 것이 미국 유학이었다.
’한국 배우가 외국 영화에 출연할 기회가 많이 생길것이다. 그 때에 대비해 영어 공부를 해야 된다. 언어 능력 때문에 할리우드 진출 기회를 놓쳐선 안된다. 쉬면서 공부할 수 있는 어학 연수라도 다녀와야 된다’는 판단이었다.
그 결심이 뉴욕 테러 사건 발발과 함께 틀어지기 시작했다. 누구를 원망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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