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포스트 여직원과 뉴저지 우체국 직원이 피부로 감염되는 탄저병(anthrax)에 걸린 것으로 19일 확인됨에 따라 탄저균 환자는 8명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17일 탄저균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발표된 31명 가운데 3명은 재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양성반응을 보인 사람은 37명으로 줄었다.
일간지 뉴욕포스트 편집실에 근무하는 여직원은 하루전에 감염이 확인된 CBS방송 직원과 마찬가지로 업무상 매일 우편물을 취급했으나 수상한 우편물을 접한 기억은 없다고 말했다.
뉴저지주 우체국에서는 18일 감염이 확인된 우체부에 이어 해밀턴 마을 우체국에서 근무하는 남성 직원이 추가로 탄저병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그와 함께 탄저병 검사를 받은 3번째 우체국 직원의 진단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우체국 관리들은 그도 감염된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전했다.
한편 브라질의 뉴욕타임스 리우데자이네루 지국에 접수된 편지에서 탄저균으로 보이는 포자가 검출됐다고 뉴욕타임스가 발표했다. 10월5일자 뉴욕 소인이 찍힌채 16일 접수된 이 편지는 발신인 주소가 없어 직원이 수상하게 여겼다고 성명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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