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에서는 아직까지 어떠한 테러 시도나 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주정부는 혹시 있을지도 모를 생화학 테러공격에 대처할 준비가 돼있다고 그레이 데이비스 주지사가 19일 밝혔다.
데이비스 주지사는 이날 UCLA 메디칼 플라자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주 공중보건 시스템은 생화학테러 같은 재난에 충분한 대처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주민들은 동요하지 말고 일상생활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주정부는 9·11 테러공격 이후 테러의 단서를 포착하는 감시체제를 확대 가동하고 주내 1,000명 이상의 의료종사자를 대상으로 생화학테러 대응 훈련을 마치는 등 테러대비 태세를 강화해왔으며 탄저균 테러정보 등을 제공하는 안내전화(800-550-5234)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리 바카 LA카운티 셰리프국장과 마이클 프리먼 카운티 소방국장 등도 카운티 셰리프국 본부에서 카운티 테러대비 태세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뉴욕 테러사건 이후 카운티에서 150여건의 관련 신고가 접수됐으나 실제 테러위협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chris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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