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서부 한국학교협의회(회장 전명희)가 20일 오후 2시30분부터 한인회관(5941 N. Lincoln Ave. Chicago)에서 2001-02 학년도 교장연수회를 개최한다.

박규영 박사의 ‘SAT II 한국어 교육방법’ 주제 발표로 시작되는 이번 교장 연수회에서는 이상오 박사의 ‘교육 과정의 운영과 실체’ 제하의 발표에 이어 노승석 교장의 ‘학사 행정 및 학교 운영’, 전명희 회장의 ‘학교장을 위한 지침서’ 등의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패널리스트로는 이상오 박사, 노승석 교장, 전명희 회장, 최화섭 전회장 등이 참석한다.

이와관련 전명희 회장은 “한국학교가 주말학교로 교회 부설인 경우가 많아 담당교사를 비롯, 교장 등 한국학교 실무진이 빈번히 교체되는 취약점을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한국어 교육에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는 교육자들이 제시하는 효율적인 교육 방법을 배워가 새내기 교사들에게 지도해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교장들의 참석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주제발표 시간에 이어 한국학교의 발전과 종교 단체의 역할, 신문과 방송 및 언론의 역할에 대한 토론과 한국 성균관 대학교 유림회원에서 만든 어린이, 청소년용 교재인 ‘충, 효, 예’ 기증식과 9·11 테러 희생자 돕기 성금 전달식 등이 진행될 예정이고 제7차 중서부 한국학교 어린이 축제 행사에 관해 논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