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7월부터 9월까지 3/4분기동안 29명의 한인들이 쿡카운티 서버브 지역에서 각종 범법행위로 경찰에 추가로 입건됐다. 이로써 금년 9월까지 서버브지역에서 입건된 한인수는 105명으로 늘어났다.
일리노이주에서 한인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쿡카운티 서버브지역(시카고시 제외) 각 타운 경찰에 입건된 한인들 가운데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 위법행위는 1/4분기(1-3월) 21명, 2/4분기(4-6월) 23명, 3/4분기(7-9월) 11명 등 총 55명이 적발된 음주운전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많은 범법행위는 9명이 입건된 마약관련 혐의였고 절도가 8명으로 세 번째로 많았다. 이외에 매춘(7명), 가정폭력(6명), 치안문란행위(disorderly conduct)·폭력 각 4명, 불법침해(criminal trespass) 3명 등의 순이었다.
음주운전은 수년전부터 한인들이 가장 많이 범하는 위법행위로 올해도 3개월여를 남긴 상태에서 벌써 55명이 입건됨으로써 적발자수가 꾸준히 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이번 집계에는 시카고시에서 적발된 한인 음주운전자들은 포함되지 않아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올 상반기 한인들이 음주운전혐의로 제일 많이 적발된 서버브 경찰서는 모두 9명이 적발된 샴버그 경찰이었으며 글렌뷰와 롤링메도우 경찰이 각 8명, 버펄로 그로브 경찰이 4명 등의 순으로 이들 4개 경찰관내에서 전체의 절반이상이 적발됐다. 특히 샴버그 경찰의 경우 상반기 동안에는 한인이 3명 적발됐으나 3/4분기에는 무려 6명이나 적발돼 이 지역의 음주운전 단속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마약관련과 절도 혐의로 입건된 한인들이 3/4분기 들어서도 각각 3명, 4명이나 적발돼 이 유형의 범죄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dhlee5@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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