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와이 호텔업계, 테러사태 이후 관광한파로
9.11 테러사태이후 관광한파로 하와이 호텔업계의 하루매상 손실액이 27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자 호놀룰루 애드버타이저지가 서베이 결과를 인용해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9.11 테러사태 5주째인 최근까지도 하와이의 호텔 객실점유율은 지난해에 비해 그다지 개선되지 않고 있으며 이로인한 호텔업계의 하루 손실액만 270만달러에 달하는것으로 나타났다.
스미스트래블리서치사와 ‘호스피탈리티 어드바이저스 LLC’사가 공동으로 조사한 서베이 결과에 의하면 9.11 테러사태 이튿날에는 호텔업계 하루 매상 손실액이 770만달러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수직강하했던 하와이호텔들의 객실점유율은 그뒤 조금씩 객실점유율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아직도 지난주 평균 60.5의 점유율에 머물고 있다.
이와 관련 호텔업계 관계자들은 ‘사태가 장기화 될경우 와이키키 호텔들의 재개발 투자등이 지연될지도 모른다’고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그러나 하와이 호텔협회 머레이 토윌회장은 "현재 호텔업계는 전세계적으로 매상 감소를 공통적으로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 하와이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그래도 하와이는 타 관광경쟁지보다는 좀 나은 편"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외에 호텔업계를 포함해 하와이관광업계가 9.11 테러사태 이후 입고있는 경제적 손실은 하루 8백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관광국(HTA)은 17일 모임을 갖고 다음주 주의회에 1천만달러에 달하는 비상지원금을 요청하기로 의견을 모았는데 이날 증언에 나선 하와이소매상인협회 캐롤 프레길 사무국장은 대부분 가게들의 소매매상고가 최저 25~최고 60%까지 하락했다고 말했다.
또 하와이관광경제개발국(DBEDT)의 세이지 나야국장은 이번 9.11테러로 인한 관광한파로 하와이관련업계가 입고있는 하루 손실액은 8백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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