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젭도쿄’홀서 1,500여 관중석 만원 열기
그의 명성을 확인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영국 출신 팝가수 다이도가 지난 18일 오후 7시 도쿄 ‘젭도쿄’ 홀에서 월드 투어의 마지막 공연을 가졌다. 오후 내내 비가 내려 쌀쌀한 날씨였지만 1,500여석 규모의 공연장은 만원을 이뤘다.
이번 공연에서 다이도의 안정된 가창력이 특히 빛을 발했다.
’Worthless’로 첫 무대를 연 다이도는 ‘Thank You’를 비롯해 ‘No Angel’ ‘My Life’ ‘Hunter’ 등 자신의 히트곡을 한 번도 쉼 없이 연달아 부르며 완벽한 가창력을 선보였다.
특히 다이도의 톡특한 음색은 객석에 자리한 팬들의 마음을 뺏기에 충분했다. 음색이 매력적인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 그는 사라 맥라클란 , 시네이드 오코너 , 돌로레스 오리어던(크랜베리스의 여성 보컬) 등을 떠올리게 하는 음색에, 특유의 몽환적 느낌의 보컬이 더해져 팬들을 사로잡았다.
앵콜곡을 부른 후에도 ‘10곡은 충분히 더 부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만큼 안정된 보컬이 인상적이었다. 또 어쿠스틱 팝, 포크 음악 위에 더해진 일렉트릭 사운드와 트립팝 등의 음악은 장엄한 느낌마저 감돌게 했다.
다이도는 한국에서 2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를 올리고 있지만 26개 나라에서 앨범 챠트 1위에 올라 있는 대스타다.
영국과 미국에서 각각 200만장, 400만장이 팔린 것을 비롯 현재 전세계적으로 1,000만장의 앨범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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