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부 교외 몰톤 그로브 지역에서 두 명의 남자가 경찰을 사칭, 가정집에무단으로 침입, 지갑 등을 강탈한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인 샘 후세인씨는 21일 오전 1시경 남자 두 명이 집문을 두드렸으며 그에게 몰톤 그로브 경찰이라고 자신들의 신분을 밝혔다고 말했다. 그들은 인근에서 공공시설물 파괴에 대한 신고를 받고 왔다고 말하면서 플래시로 뱃지를 비춰보였다. 그러나 순간 이들 중 한명이 자신의 얼굴에 마스크를 씌웠으며 총을 들고 돈을 내놓으라고 말했다고 후세인씨는 전했다.
그리고 후세인씨가 남자와 싸우는 동안 다른 남자는 윗층으로 올라가 아내를 총으로 위협한 뒤 지갑과 가죽 자켓을 뺏은 뒤 달아났다는 것이다.
무슬림인 후세인씨는 911테러이후 인종과 관련된 협박 전화를 두 통 받았으며 이번 사건 역시 우연히 일어났다고 볼 수만은 없다고 전하면서 이번 사건이 인종혐오 사건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직까지 몰톤 그로브 경찰서는 이를 인종혐오범죄로 볼 수 있는지의 여부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백인인 용의자들의 몽타주를 배포하고 인근 지역에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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