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3대 시카고 체육회장 선출을 앞두고 진통을 겪고 있는 체육회가 최근 후보에 대한 중립적인 의견을 견지할 수 없다며 자신 사퇴한 김송균 전 선관위원장의 후임에 조두칠씨와 신화준씨를 거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성덕 시카고 체육회장은 본보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금주중으로 선관위원장과 선관위원을 임명해 본격적인 선거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며 선관위원장에는 조두칠씨와 신화준씨가 거명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회장은 또한 “아직 선관위원에 대해서는 결정된 사항이 없으나 금주 중 선관위를 마무리하고 오는 11월 중순경 선거를 치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 13대 시카고 체육회장은 현 이사장을 맡고 있는 장정현씨와 미중서부 태권도협회장을 지낸 홍태완씨가 이례적으로 경선을 치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형준기자 ju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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