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열리는 시카고 국제 어린이 영화제에 한국 영화가 상영된다. 31일 오전 11시 45분에는 ‘1979년 10월 28일, 화창한 일요일(28 October 1979, A Sunny Sunday)’, 29일 4시부터는 ‘지우개 레슬링(Eraser Wrestling)’ 이 선보인다.
귄동관 감독의 ‘화창한 일요일’은 누나의 손에서는 힘이 위험한 것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10월, 엄마가 친척을 만나러 간 사이에 집에 남은 4명의 아이들은 전쟁을 방불케하는 싸움을 시작한다. 그것은 가족이라는 집단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찾고 생존코자 하는 싸움이다.
민동현 감독의 ‘지우개 레슬링’에서 어린 영훈이는 지우개 레슬링에서 이긴 후에도 약한 아이들을 괴롭히는 ‘강산’ 에게 지우개를 빼앗긴다. 영훈이는 포기하지 않고 올림픽을 준비하는 선수보다 더 열심히 레슬링을 연습한다. 그리고 마침내 강산에 대한 승리가 만족보다는 후회를 가져왔다는 것을 깨닫는다.
올해 시카고 국제 어린이 영화제에는 50개 나라 260개 영화들이 출품됐다. 25일 오프닝 쇼를 시작으로 11월 4일까지 Facets Multi-Media(1517 W. Fullerton Ave., Chicago)와 General Cinemas City North(2600 N. Western, Chicago)에서 상영된다. 영화제 기간동안 어린이들을 위한 워크 샵 진행 될 예정이다. 관련 웹사이트 www.cicff.ogr 티켓 문의 773-281-2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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