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 흐르고 있는 기가 온 몸에 원활하게 통함으로써 건강하게 천수를 누릴 수 있게 됩니다”
20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시카고 기공센터(이병수 관장)에서 열린 기공 무료 공개수련에는 5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 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날 공개 수련회에서 이병수 관장은 기의 기본 원리와 기공의 기본 동작등에 대해 설명과 시범을 보였으며 참석한 한인들에게 기의 효과와 올바른 수련방법을 설명했다.

선녀와 같은 얼굴이 된다는 선녀공,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단전강화법, 어깨와 허리 건강에 좋은 운수 침울공, 중풍을 예방하는 한발 들고 서기등에 대한 시범과 강습을 마친 후 이병수 관장은 “많은 한인들이 기가 원활하게 소통되지 않아 병이 들고 있다”며 “한인들이 기수련을 통해 보다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번 공개 수련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장은 또한 “최근 미국인들이 테러사태 이후 정신적인 수련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사실은 한인들이 더욱 기가 막혀있다”며 기수련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날 수련회에 참석한 방모씨는“7년 전 샤핑카트도 끌지 못했었으며 왼손에 마비가 올 정도로 건강이 나빴었는데 기공을 한 이후 어느 날 자신도 모르게 무거운 짐을 옮기는 것을 경험했다”며 “집에서 일지를 써가며 정성을 들여 수련하면 건강이 눈에 띄게 좋아진다”고 말했다.
이형준 기자 jun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