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가 올해 처음으로 23일부터 27일까지를 ‘재외동포 주간’으로 선포함에 따라 전세계에 거주하는 재외동포들이 대거 한국으로 몰려 테러사건 이후 오랜만에 한국에 재외동포들이 북적대고 있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권병현)은 23일 현재 재외동포 예술인을 비롯한, 민족교육자, 청소년, 문학상 수상자 등이 속속 입국하고 있으며, ‘재외동포 주간’에 11개국에서 200여명의 재외동포들이 고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펼쳐지는 행사는 한민족 문화공동체대회, 재외동포 서울예술제, 재외동포 청소년 미술 서예전, 재외동포문학상 시상식, 민족교육자 초청 연수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오는 25일 국립국악원에서 펼쳐지는 ‘제1회 전통예술경연대회’는 미국, 중국, 일본 등 5개국의 동포 예술인들이 참가해 민요, 사물놀이, 무용 등으로 기량을 겨룰 예정이며, 국내 정상급 국악연주가들의 공연과 함께 이광수민속예술단의 비나리와 풍물굿, 채향순무용단의 북춤 등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권 이사장은 "570만 재외동포는 한민족 번영과 21세기 한민족 시대를 여는 자산이라는 인식을 국내에 확산시키려고 올해 처음으로 ‘재외동포 주간’을 선포했다"며 "앞으로 매년 10월 넷째주를 ‘재외동포 주간’으로 선포해 대규모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이를 바탕으로 형성된 문화 인프라가 경제 인프라로 자연스럽게 연결돼 ‘한상(韓商)네트워크’ 구축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