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틈새시장 공략성공
▶ 불경기에 오히려 매상증가
LA다운타운의 의류도매업소 ‘민하스’ (사장 제임스 박)는 업계의 침체에도 불구 언제, 어디서나 있게 마련인 틈새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 작년에 비해 오히려 올 매상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니어 여성의류 전문인 이 업체는 백화점과 체인 스토어에 다량 납품하는 자바 한인업소들의 전형적인 마케팅 패턴과는 달리 ‘낼리 밀리’(Nally&Millie)라는 자체 브랜드로 미 전국 500여 부티크샵에 중상류층을 주 고객 대상으로 의류를 판매하고 있다.
이같은 방식은 거래 업소들이 많아 고객 관리가 쉽지 않고 주문량이 백화점 납품과 비교해 턱없이 적은 반면 마진이 높고 경기 침체에 상관없이 오더가 꾸준한 것이 장점이다. 또 소규모 인원으로 충분히 운영할 수 있다.
제임스 박 사장(42)은 "직원 25명이 거의 대부분의 일을 소화해내고 있다" 며 "직접 생산하기 때문에 다른 의류에 비해서 품질이 뛰어나 백인과 아시안 중상류층이 선호한다"고 말했다. 그는 10여년간 의류업소를 운영해오면서 백화점에 옷을 납품하면 이문이 적은 반면 위험부담이 크고, 반품 가능성이 많다는 단점을 인식하고 6년전부터 개인 스토어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쳐왔다.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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