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파고 은행이 갑자기 현금 인출시 고객에게 2개의 신분증을 요구해 일부 고객 사이에서는 불평이 일고 있는 반면 은행측은 빈번한 현금인출 사기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대책이라며 고객들의 양해를 당부.
새 규정에 따르면 은행에서 현금을 찾을 때는 신분증(운전 면허증, 여권, 영주권등)과 함께 또 하나의 부수적인 신분증명(크레딧 카드, 노동허가서, 주유소 카드등)을 제시하도록 되어 있다.
2주전부터 바뀐 새 규정을 모른 채 지난 19일 타운내 한 지점을 찾았던 직장인 하모씨는 "페이롤 수표를 입금하며 일부를 현금으로 인출하는 과정에서 신분증 2개를 요구하는 바람에 당황했다"며 "마침 크레딧 카드가 있어 다행이었으나 운전 면허증만 달랑 들고 갔더라면 낭패를 당할 뻔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웰스파고 윌셔 아드모어 지점의 제임스 웨슬리 지점장은 "가짜 수표와 신분 도용등을 통해 은행에서 현금을 빼가는 일이 늘어 안전대책 차원에서 이같은 규정을 도입했다"며 " 웰스 파고에 구좌가 있는 고객등에게는 어머니의 결혼전 이름을 물어보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융통성 있게 규정을 시행하고 있다"고 해명. chrisk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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