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LA서 ‘2001 한민족 경제공동체’
세계 27개국, 400여명의 동포 무역인들이 다음달 LA에 모인다. 세계한인무역인협회(World OKTA, 회장 정진철)는 세계 한민족 경제권 구축을 위해 11월9~11일 ‘2001 해외 한민족경제공동체대회’를 LA에서 개최한다고 밝히고, 이 대회에는 27개국 43개 시에 흩어져 사는 해외동포 무역인들이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대표 오영교)·재외동포재단(OKF·이사장 권병현)이 공동주최하는 이 대회는 최근 남가주에서 열리는 한인 경제계 행사 중에서는 최대 규모로 LA가 세계 한민족 경제공동체의 한 축으로 확실하게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9일 다운타운 윌셔그랜드 호텔에서 개막되는 이 대회는 첫날 개막식에 이어 백악관 장애인정책 차관보 강영우박사의 기조연설, 10일 21세기 한민족 경제권 형성을 주제로 한 오영교 KOTRA 사장의 강연, 마케팅 전략에 대한 이유재 서울대 교수의 강연, 전자상거래 무역설명회 및 실크로드 21C 시연회, 11일 세계한인무역대상 시상식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10일에는 국회산자위 강인섭·신현태·황승민·이근신 의원과 60여명의 OKTA 이사들간의 간담회가 열리며 대회기간 동안 KOTRA가 선정한 한국 21개 업체가 부스도 마련돼 교역상담도 이뤄지게 된다.
대회장인 정진철(로얄 아이맥스 대표) 세계무역인협회장은 "대규모 경제행사가 LA에서 치러짐에 따라 남가주 한인상권의 도약의 기회를 맞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인 무역인들은 이 대회를 통해 세계 각국의 생생한 비즈니스 정보를 얻고 동포 무역인들간의 네트웍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특히 1.5·2세 한인들이 앞으로 환태평양 경제권의 주도세력이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들을 위해 홍명기 상임고문이 주최하는 차세대 OKTA 인터내셔널 포럼등이 특색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대회는 현재 잔 서 대회조직위원장(듀라코타 부사장)을 중심으로 LA 한인 무역인들이 준비하고 있다. 포럼이나 경제특강, 초청인사 강연등에는 일반인들도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문의 (562)777-9787.
〈고상호 기자〉 chrisk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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