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살롱과 나이트클럽에서 일하는 ‘나가요 언니’들을주인공으로 내세운 한국영화가 갑자기 두 편이나 제작된다. 한 편 더 기획됐으나 소재가 겹친 탓인지 결국 두 편만 제작에 들어간다.
’울랄라 씨스터즈’(메이필름, 박제현 감독)와 ‘달려라 덕자’(진영씨네마,진만 감독)다. 두 작품 모두 이 달 말 크랭크인하는데, 개봉 시기도 내년 3월로 비슷해 시종 비교 대상이 될 듯하다.
’물랑루즈’ 때문은 아닐 것이고, 왜 갑자기 ‘호스티스영화’가 만들어질까.
’울랄라 씨스터즈’는 배우 이미숙이 ‘단적비연수’에서 함께 작업한 박제현 감독과 손을 잡고 설립한 메이 필름의 창립작품. 이미숙을 비롯해 김원희 김민 김현수 등이 나이트클럽 여종업원 4인방을 이룬다.
내용은 이들 4인방이 라이벌 관계에 있는 나이트클럽의 인수 위협에 맞서 자신들의 라라 클럽을 지키기 위해 화려한 댄스그룹으로 변신한다는 내용. 주인공들은 이를 위해 석 달 넘게 춤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
’ 달려라 덕자’는 ‘버거소녀’ 양미라를 주인공으로 전격 캐스팅해 호기심이 가는 영화다. 시골 처녀 덕자가 부푼 꿈을 안고 상경해 성공하기까지의 과정을 룸살롱을 배경으로 코믹하게 그린 작품. 양미라는 이를 위해 자신의 코믹한 이미지 위에 섹시함을 더하려고 이미지 메이킹을 하고 있다.
이들 영화에 앞서 올 초에는 황신혜를 내세운 또 다른 룸살롱 영화 ‘패밀리’가 기획됐으나 여러 이유 때문에 제작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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