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차가 튀자 한국산 타이어도 덩달아 뛰는 것일까. 미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한국산 타이어들이 품질에서 모두 ‘우수’판정을 받았다.
권위 있는 소비자 정보지 컨수머 리포츠는 11월호 프레미엄 승용차 타이어 평가에서 한국타이어와 금호 타이어에 대해 모두 ‘매우 양호’(very good) 판정을 내렸다. 특히 한국과 금호는 토요, 시어즈, 브리지스톤, 파이어스톤 등 유명브랜드에 비해 가격은 저렴한 반면 성능은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컨수머 리포트는 한국 타이어 ‘마일리지 플러스 845’ 제품은 건조한 도로상에서 코너링이 아주 양호했으며 노면이 젖은 상태에서는 그보다 한 단계 낮은 ‘양호’(good)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가파른 길 등 오프로드상에서는 약간의 소음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금호타이어 ‘프리마 ∥ 792’는 건조하거나 젖은 노면 모두 ‘매우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으며 긴급한 핸들링에서도 같은 점수를 받았다. 금호 역시 오프로드상에서는 소음이 발생했다.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excellent) 판정을 받은 제품은 미셸린 ‘X-one’으로 나타났으며 켈리 ‘플래티넘 TE’, 요코하마 ‘애비드 투어링’, 피렐리 ‘P 3000’, 굿이어 ‘어쿼트레드3’ 가 뒤를 이었다.
이번에 테스트한 프레미엄 타이어는 모두 워런티가 8만-10만마일에 해당되는 고급 제품으로 가격은 시어즈 보이저 LX가 85달러로 가장 비쌌고 피렐리는 77달러, 미셸린 X-one은 75달러, 한국은 50달러였으며 금호는 42달러로 가장 저렴했다.
컨수머 리포츠지 프리미엄급 타이어 평가
미셸린 X-one
켈리 플래티넘 TE
요코하마 애비드 투어링
피렐리 P3000
굿이어 어쿼트레드
한국 마일리지 플러스 845
금호 프리마 ∥792
쿠퍼 라이프라이너 STE
유니로약 타이거 파우
브리지스톤 터랜저 T
데이톤 프리미엄 GT
토요 800 울트라
시어즈 보이저 LX
파이어스톤 어피니티
Poor(불량), Fair(보통), Good(양호), Very Good(매우 양호), Excellent(우수)
haeklee@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