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 XP의 달라진 기능을 살펴보면 우선 기존 버전들에게 초기 화면을 가득 메웠던 단축 아이콘들이 휴지통을 빼고는 모조리 모습을 감췄다. 대신 ‘시작’ 메뉴에 이전보다 더 큰 비중을 실었다. 네트워크 기능 강화는 이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다. 바깥에서도 집 안에 있는 PC의 모든 데이터나 소프트 웨어를 자유롭게 사용할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윈도 메신저를 기본으로 제공, 카메라를 설치하면 상대방과 얼굴을 보면서 말과 글을 나눌수 있다. 컴퓨터를 켜면 메신저(대화방) 장치가 떠올라 언제라도 친구들과 대화를 나눌수 있다. MS측은 PC 끼리 뿐만 아니라 PDA나 핸드폰도 PC를 중심으로 엮어 낼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이 때문에 요즘 독과점 시비에 몰려 있는 MS가 또다시 업계의 비난을 받고 있다. 기존의 많은 소프트웨어 회사들의 제품이 윈도의 신제품으로 사장될 위험에 처해 있다. 부팅이 끝난 화면은 깨끗하고 탐색도 편리하게 만들어 졌다. 바탕화면에 프로그램 아이콘을 만들어 놓았어도 잘 사용하지 않으면 60일마다 자동으로 화면 정리여부를 사용자에게 물어 빠른 윈도 환경이 가능토록 했다.

가장 새롭게 다가오는 기능은 원격 기능이다
원격 지원을 통해 IT 전문가들이 윈도 XP를 탑재한 고객 PC를 멀리서도 들여다보고 문제점을 고쳐 준다. 물론 사용자가 서비스 승인을 해야 한다. 애프터서비스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 원격 조정과 유사하게 사무실을 떠나도 네트워크 연결을 유지시켜주는 실시간 통신도 자랑거리이다.
사무실에 밖에서도 사무실내 자신의 컴퓨터를 작동할수 있어 노트북을 위해 개발된 역대 운영체제중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