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총한인학부모회는 새로운 회장을 선출하는 등 지난 2년 동안의 동면기에서 벗어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6년 전에 만들어진 총학부모회는 23일 오후 6시 어바인 고교 교사라운지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김일란씨를 회장으로 선출하는 한편 사업계획을 검토하는 등 새로운 항해를 시작했다.
김씨는 "한인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유도, 총학부모회를 활기차게 이끌어 나가겠다"며 "내년도 3월(예정)에 어바인 통합교육구를 돕기 위한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주류사회와 관계를 돈독히 하는데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총학부모회는 많은 학부모들의 참여를 이끌기 위해 정관을 수정, 산하 유니버시티, 우드브리지, 노스우드, 어바인 고교 한인 학부모회 회장을 부회장으로 임명하고 있다.
또한 총학부모회는 지금까지 고교에 자녀를 보내고 있는 한인 학부모를 중심으로 운영되어 온 것에서 탈피, 교육정보 공유 및 한인 학생들의 상급 학교 진학률 제고를 위해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한인 학부모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할 계획이다.
회장을 지냈던 한근배씨는 "예산 부족, 회원들의 참여 저조 등으로 총학부모회의 활동이 미진했으나 학부모들이 조금만 열의를 보여도 학부모회는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쾌적한 주거 분위기, 양호한 교육환경을 찾아 어바인으로 이주하는 한인들이 늘고 있는 것과 비례, 이 지역 각급 학교에 자녀를 보내는 한인 학부모들이 증가하고 있다.
한편 어바인 고교 한인학부모회(회장 최정인)는 이날 같은 장소에서 교육 세미나를 마련했다. 세미나에는 존 리간, 수지 오씨 등 교육 관계자들이 강사로 나와 대학입학 지원서, 입학 에세이 작성 등에 대해 설명했다. 모임에는 6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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