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명물 ‘할리웃(HOLLYWOOD) 사인’ 간판이 당분간 성조기 색깔인 빨간색과 파란색, 하얀색으로 칠해질 전망이다.
에릭 가세티 LA 시의원은 지난 26일 다음달 11일 재향군인의 날인 ‘베테런스 데이’를 맞아 LA 시민의 애국심을 보여주기 위해 할리웃 사인을 성조기 색깔로 칠하자고 제의했다. 가세티 의원은 "할리웃은 미국을 사랑한다. 할리웃이 항상 조국을 위해 싸우는 미국인곁에 있음을 보여줄 때"라며 이같이 제안했다.
LA시의회는 오는 31일 이 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인데 시의원들은 물론 제임스 한 LA시장과 간판 관리주체인 할리웃 상공회의소도 이를 지지하고 있어 통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 안이 통과되면 할리웃 사인은 베테런스 데이인 11월11일부터 2주간 성조기 이미지를 띠게 되며 추수감사절후 원래 상태로 복구된다.
한편 LA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명물인 할리웃 사인은 문자 하나의 높이가 13.7m나 되는 거대한 간판으로 지난 91년 걸프전 중에는 미군을 성원하는 표시로 노란 리본 장식이 붙기도 했다. 이 사인은 지난 1923년 한 광고회사에 의해 세워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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