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커먼웰스 클럽은 29일 대량살상 전문가들을 초청,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탄저균 테러공포에 대한 세미나를 열었다.
몬트레이 국제연구소의 ‘대량살상 테러무기 프로젝트’의 매니저인 제이슨 페이트씨는 "화학무기 사용은 새로운 것이 전혀 아니며 미국에서도 새로운 현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1980년대초 오레건주에서 실시된 투표에서 질 것을 우려한 사교집단은 마을 식당 샐러드바 연어에 살모넬라균을 투입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교집단은 사람들이 투표당일 투표장에서 시간을 보내기 보다는 집화장실에서 시간을 보내도록 할 계획"이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이후 연방정부는 그동안 400건이 넘는 탄저 테러협박에 대한 수사를 벌였으며 그중 대부분은 낙태와 관련된 협박이었다고 말했다.
페이트씨는 이번 탄저테러도 국내 테러리스트나 오사마 빈 라덴과 관계없는 테러리스트들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말햇다. 그는 이같은 추정의 근거로 탄저 테러를 당한 사람들이 모두 민주당이거나 언론기관 또는 연방정부라고 지적하면서 극우집단이 진보적 이슈에 대해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이론에도 불구하고 정체를 알수 없는 적에 대항해 싸우기 보다는 빈 라덴이 이번 화학테러의 주체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그러나 이같은 탄저테러가 유명인사나 기관만은 타켓으로 하고 있다며 테러범들은 넓은 층에 탄저균이 퍼지기를 원하지 않고 있는 것이 불행중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그러나 오늘 들은 이야기와 내일 듣는 이야기가 전혀 다를 수도 있는 것이 이번 사태의 실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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