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 요원들이 캘리포니아주내 운항하는 모든 여객기에 탑승할 전망이다.
그레이 데이비스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30일 노먼 미네타 연방교통부 장관 및 제인 가비 연방항공국(FAA) 행정관 등 연방정부 고위관계자들과 회동을 갖고 무장한 CHP 경관이 여객기에 탑승, 기내경찰이나 다름없는 스카이 마샬로 활동하는 ‘안전한 하늘’(Safe Skies) 프로그램을 적극 시행할 것을 검토했다. 데이비스 주지사는 또 가주 방위군이 공항에서 여행객들의 짐과 수하물을 검사하는 것 등 새로운 안전조치를 시행할수 있도록 연방정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데이비스 주지사는 "잘 훈련된 보안요원이 비행기안에 있다는 것을 알면 주민들이 안심하고 여행할수 있을 것"이라며 "테러사건 이후 비행기 자리가 텅텅 비는 경우가 다반사여서 여행객들을 안심시킬수 있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프로그램에 따르면 CHP 경관이 스카이 마샬로 지명되려면 연방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FAA의 승인을 받은 훈련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한다. 연방정부가 언제쯤 ‘안전한 하늘’ 프로그램 시행여부를 결정할지는 아직 미지수이나 가주정부 관계자들은 30일내로 답변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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