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청사 우체국에서도 탄저균이 검출된 것으로 5일 밝혀졌다.
그동안 탄저균은 백악관, 의회, 대법원, 국무부, 보건복지부, 재무부, 중앙정보국(CIA), 식품의약청 등 워싱턴 일대의 주요 정부기관에서 두루 발견됐으나 국방부에서 탄저균이 검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들은 6명의 직원들에게 예방조치로 항생제 시프로를 처방 했고 우체국을 폐쇄했으며 이 우체국의 우편함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탄저균 발견 사실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탄저균이 검출된 우체국은 국방부 청사 지하 샤핑센터에 위치한 것으로 국방부 우편물을 직접 취급하지 않으며 워싱턴 브렌트우드 중앙우편처리센터에서 보낸 우편물을 접수한다.
이에 앞서 루돌프 줄리아니 뉴욕시장은 4일 탐 브로커 NBC 앵커사무실이 10월 초 뉴욕시장사무실에 발송했던 비디오테입에서도 탄저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한편 마요 클리닉은 1시간 이내에 탄저균 감염여부를 판정하는 새로운 검사법을 개발했다고 5일 발표했다. 지금까지 탄저균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3일이 소요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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