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프리에이전트(FA)가 된 박찬호(28)와 재계약에 별 관심이 없다는 사실이 잇달아 언론보도를 타며 거의 기정사실로 굳어지고 있다. 6일자 LA타임스는 프리에이전트 시장점검 기사에서 다저스의 새로운 제너럴 매니저 댄 에반스가 비용절감 차원에서 박찬호나 테리 아담스와 재계약을 포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에반스는 아직 박찬호나 아담스 에이전트와 재계약에 관련된 어떤 논의도 없었고 재계약을 추진할지 여부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그 같은 결정이 팀의 오프시즌 목표(경비절감)내에서 내려질 것이라고 밝혀 재계약 포기를 간접 시사했다. 이에 앞서 스포팅뉴스 역시 박찬호와의 재계약 가능성이 갈수록 희박해지고 있다고 보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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