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시리즈 사상 최고 드라마의 승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패자 뉴욕 양키스는 내년 어떻게 변할 것인가. 2연패를 꿈꾸는 다이아몬드백스와 정상복귀를 노리는 양키스는 이미 재정비에 들어갔다.
"다이아몬드백스가 2연패를 하기 위해서는?"
길거리에 지나가는 그 아무나 붙잡고 물어봐도 답은 마무리전문 투수 보강이다. 다이아몬드백스는 시즌초부터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던 구단이라 우승직후 챔피언팀을 분해했던 ‘제2의 플로리다 말린스’가 아니냐는 소문부터 부인하고 있는 입장인데, 일단 부상자 명단에 클로저감인 매트 맨타이와 브렛 프린즈가 있는 동시에 김병현이 연봉인상을 주장할 수 없는 입장이 된 것이 위안일 수도 있다. 여하튼 구원투수진 보강이 급선무.
다이아몬드백스는 또 팔부상으로 올해 전혀 뛰지 못했던 터드 스터들마이어가 돌아오며 커트 쉴링-랜디 잔슨 ‘원투펀치’가 이끄는 선발 로테이션이 더욱 강해질 수도 있다. 이어 미겔 바티스타와 브라이언 앤더슨도 이번 포스트시즌 활약으로 자리를 굳힌 것으로 보여 김병현이 선발투수로 변신할 가능성도 대폭 줄어들었다.
그러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올 포스트시즌 주로 4번타자 역할을 맡아온 레지 샌더스(정규시즌 33홈런, 90타점)와 월드시리즈에서 타율 5할8푼3리의 불방망이를 휘두른 백업 외야수 대니 바티스타의 계약이 만기된 숙제를 풀어야 한다. 그리고 2루수 크렉 카운셀의 연봉도 잔뜩 올려 줘야할 전망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