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사상 첫 시즌상금 200만달러 돌파 여부가 관건인 올 LPGA시즌의 마지막 대회 타이코/ADT 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이 15일부터 4일간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장(파72)에서 열린다.
타이코/ADT 챔피언십은 PGA투어 챔피언십과 마찬가지로 상금랭킹에 따라 30명의 선수만 출전해 컷오프 없이 4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진다.
시즌 8승으로 개인기록 3관왕을 이미 확정지은 소렌스탐이 LPGA 사상 단일 시즌 상금 200만달러를 넘어서는 첫 번째 선수가 되는 것은 기정사실. 현재 199만868달러를 따낸 소렌스탐은 출전 선수 30명중 28위만 해도 대망의 200만달러의 벽을 넘기 때문이다.
소렌스탐은 또 1978년 낸시 로페스 이후 처음으로 시즌 9승 달성을 노리고 있다. LPGA 시즌 최다승 기록은 63년 미키 라이트의 13승이지만 78년 로페스의 9승은 LPGA 선수층이 크게 두터워진 탓으로 아무도 넘보지 못했던 대기록이다.
한편 박세리와 김미현은 이번 대회를 건너뛰기로 결정, 한인 골퍼중에는 박지은이 유일하게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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