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마감한 전 내셔널리그 MVP 켄 캐미니티(38)가 14일 크랙 코케인 소지 혐의로 체포됐다.
텍사스주 해리슨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캐미니티는 이날 친구에게 차를 빌려줬다 꼬리를 잡혔다. 캐미니티의 2001년 머세데스 벤츠를 타고 다니다 경찰의 검문에 걸린 그 친구는 차를 훔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캐미니티가 묶고 있는 호텔을 가르쳐 줬는데, 셰리프가 이를 확인하기 위해 호텔로 찾아가 보니 문이 열려있는 방에서 크랙 코케인 냄새가 진동하더라는 것.
캐미니티는 지난 94년에도 알콜 중독을 인정한 바 있고,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이었던 작년 9월에도 마약중독 치료를 받기 위해 팀을 떠났던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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