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을 맞아 벌어진 NFL 경기에서 덴버 브롱코스는 플레이오프 진출의 발판을 다졌고 디트로이트 라이언스는 또다시 전패의 사슬을 끊는데 실패했다.
러닝백 터렐 데이비스 등 간판스타들의 부상으로 반타작 승률에 머물러왔던 브롱코스는 이날 댈라스 카우보이스(2-8)를 26대24로 힘겹게 따돌리고 6승(5패)째를 기록, 플레이오프 턱걸이 가능성을 높였다.
브롱코스는 이날 러닝백 올랜디스 개리가 경기 시작 직후 다리 골절 부상으로 실려나가며 불길한 출발을 보였으나 대신 마이크 앤더슨이 118야드 러싱에 터치다운 1개를 기록하며 분전했고 키커 제이슨 일럼이 필드골 4개를 착실히 성공시켜준데 힘입어 4쿼터 들어 23점차까지 앞서나갔다.
이전주 경기에 이어 2게임째 터치다운 구경을 못하던 카우보이스는 이후 4쿼터 마지막 8분간 레지 스윈튼의 69야드 펀트 리턴을 포함 3개의 터치다운을 잇달아 몰아치며 뒤늦게 추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결국 종료 1분전 온사이드 킥 시도가 막히며 주저앉고 말았다.
이에 앞서 라이언스는 실버돔에서 가진 그린베이 패커스와의 홈경기서 역시 4쿼터 맹추격전을 벌였으나 결국 27대29로 져 드디어(?) 승리없이 시즌 10패째를 기록했다.
올 시즌 내내 접전을 벌이고도 승운이 따르지 않아 전패의 늪에 빠진 라이언스는 이날도 4쿼터에서 16점차로 뒤지다 종료 1분여를 남기고 러싱 터치다운 1개와 온사이드 킥 성공에 이은 29야드 터치다운 패스로 2점차까지 따라붙었으나 마지막 2포인트 플레이가 실패하고 말았다.
5년만에 처음으로 라이언스 홈구장인 실버돔에서 승리를 맛본 패커스는 이날 승리로 NFC 중부조 선두인 시카고 베어스에 반게임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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