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클 조단 무릎고장 결장 ...93년이후 처음
’농구 황제’의 무릎이 고장났다. 크게 다친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4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원정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한다. 올해 워싱턴 위저즈(5승11패)의 유니폼을 입고 돌아온 마이클 조단(38)의 결장은 지난 93년 3월5일 이후 처음이다.
조단은 1일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서 다쳐 오른쪽 무릎에 물이 찼다. 자기공명촬영(MRI) 결과 수술이 필요한 정도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지만 시즌 개막 직전에 이어 올해 2번째로 무릎에서 물을 빼내야 했다. 위저즈의 덕 콜린스 감독에 따르면 조단은 시즌내내 무릎통증에 시달리고 있어 연습에 참여하지 못할 때가 많았다. 따라서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는데 문제가 있었던 것이다.
조단의 38살짜리 몸에서는 삐그덕 소리가 들린다. 양쪽 무릎은 신경통이 심하고 허리통증에도 시달리고 있다. 그전에는 연습경기도중 갈비뼈 2개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고, 최근에는 오른쪽 손목에도 통증이 있다.
조단은 올 복귀 시즌 16개 경기에 등판, 게임당 38분을 뛰며 24.8득점을 기록중이다. 그러나 야투 성공률이 40%에 못 미칠 정도로 예전 ‘황제’의 모습은 아니다. 공교롭게도 야투 시도와 야투 미스 부문에서만 리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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