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에 여성 중역들이 늘어나고 있다.
기업내 여성권익 연구단체인 캐털리스트가 4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포춘지 선정 500개 기업에서 여성 중역 이사는 모두 735명으로 전체의 12.4%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여성 이사가 711명으로 11.7%를 차지했으며 이같은 통계가 처음 집계된 1993년에는 여성이 8.3%에 불과했다. 캐털리스트는 그러나 이같은 증가률이 계속되더라도 여성이 전체 기업 이사의 25%까지로 증가하려면 2027년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캐털리스트의 셰일라 웰링턴 회장은 "기업들이 소비자들과 근로자들이 누구인지 파악할 때가 됐다"며 중직에 있는 여성들이 기업에 중요한 식견을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여성 이사가 가장 많은 업계는 장난감, 스포츠용품, 화장품, 컴퓨터/사무용품, 보험, 의류, 은행업계 등이나 반대로 여성 이사가 가장 적은 업계는 교통, 자동차, 전자품목업계 등이었다.
미국내 최고 1000개 기업 중에 에이번사가 여성 이사가 60%로 가장 많았으며 골든웨스트 재정회사(56%), 챠밍(44%), 이스트먼 코닥(42%), 베벌리 엔터프라이즈(40%) 등이 뒤를 이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