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겨울 첫 눈이 내리면 이동통신 회사들은 몸살을 앓는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서로의 짝에게 전화를 거는 통에 통화량이 폭증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첫 눈이 내리는 날 가장 먼저 전화 걸고 싶은 연예인’은 누구일까? 광고전문 인터넷 방송국 ngtv(www.ngtv.net)가 지난달 28일부터 5일까지 네티즌 5,113명을 대상으로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가을동화>의 주인공 원빈과 송혜교가 나란히 남녀 연예인 1위를 차지했다.

원빈은 <가을동화>와 영화 <킬러들의 수다>를 통해 남자다우면서도 부드러운 이미지로 여성팬들의마음을 사로잡고 32.39%의 높은 지지를 획득, 첫 눈 오는 날 전화 걸고 싶은 남자 연예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송승헌 차태현 순.

송혜교도 <가을동화>와 CF 등에서 눈처럼 맑은 이미지를 선보인 덕분에 전지현과 김희선을 제치고 첫눈 오는 날 데이트하고 싶은 여자 연예인 1위로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