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강타자 비니 카스티야가 8일 아틀랜타 브레이브스와 2년 800만 달러에 계약했다. 3루수 카스티야가 입단함에 따라 3루를 맡고 있던 브레이브스의 간판타자 칩퍼 존스는 보직을 외야로 변경, 타격에 보다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카스티야는 90년대 콜로라도 로키스 시절 올스타 2회, 강타자에게 수여하는 실버 슬러거상 3회 수상할 정도로 맹타를 휘둘렀으나, 올해 탬파베이서 24경기동안 홈런2개 9타점, 타율2할1리로 부진해 물러났고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옮겨온 뒤에는 122경기동안 타율2할7푼 홈런23개 타점82로 타격이 살아나고 있었다.

한편 7일 양키스는 데이빗 저스티스를 메츠로 보내고 메츠의 3루수 로빈 벤추라를 받아들이는 서브웨이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양키스는 스캇 브로셔서의 은퇴로 3루를 담당할 벤추라의 영입이 시급한 실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