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닉스의 명감독 제프 밴 건디가 7일 돌연 사임함에 따라 단 셰니 보조코치가 10일 후임 감독으로 승진 임명됐다. 셰니는 올 시즌 남은 기간동안 닉스 지휘봉을 잡으나 시즌이 끝난뒤 감독직에 관한 보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닉스에서 지난 7년간 보조코치로 일해온 셰니 신임감독은 취임일성으로 "우선 게임에서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위닝 무드를 조성해 나가겠다"며 선수들의 심기일전을 당부했다.
셰니는 지난 91년 휴스턴 로켓츠 시절 NBA 올해의 감독에 선정되기도 했고 LA클리퍼스와 디트로이트 피스턴스 감독을 맡기도 했다. 밴 건디가 선수들의 플레이를 꼼꼼히 지휘하는데 반해 셰니는 선수들에게 맡기고 지켜보는 스타일이어서 일단 닉스 선수들로부터는 후한 평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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