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로 명함까지 만들어 가지고 다니고 있는 LA 다저스 GM 댄 에반스는 10일 저녁 쉐라톤호텔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박찬호 등 자유 계약 선수들에 대한 계약에 대해 "팀의 모든 스탭 멤버들이 이곳에 와 있다. 적정한 계약(right deal)이면 지금 당장이라도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 한국어 명함이 왜 필요했는가.
▲다저스는 국제적인 팀이다. 한국과의 관계는 물론 중요하다. 일본어로 된 명함도 준비했다.
- 박찬호의 에이전트 보라스와 접촉을 했는가.
▲아직은 특별히 진전된 사항이 없다. 조정 신청 마지막 날이었던 8일 연락을 한 후 만나지 않았다. 아직은 윈터미팅에 오지 않은 팀들이 있어 움직임이 적을 수밖에 없다.
- 박찬호에게 조정 신청을 한 의미는.
▲조정 신청을 함으로써 19일까지 협상을 계속할 수 있고 조정 신청을 거부당해도 내년 1월8일까지 재계약을 할 기회를 가지게 된다. 재계약 가능성을 열어 놓겠다는 의지이다.
- 재계약은 결국 돈 문제 아닌가.
▲우리는 항상 옵션을 생각한다. 최선이 아니면 차선책을 택한다. 다만 박찬호, 제임스 볼드윈, 테리 아담스, 3명의 선발 투수 가운데 박찬호와 재계약을 하고 싶어 조정 신청을 한 것을 분명하다. 그러나 적정한 딜이 아니라면 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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