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거주하는 아시아계 가운데 70%는 매일 인터넷을 이용, 아시아계가 미국내 인종 가운데 인터넷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12일 발표됐다.
인터넷의 사회적 영향을 연구하는 비영리 기구인 "퓨 인터넷 앤드 아메리칸 라이프 프로젝트"(PIALP)가 1만3,000명의 인터넷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아시아계는 백인이나 흑인, 그리고 히스패닉보다도 인터넷 이용 경험이나 일일 이용 빈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조사에 따르면 아시아계 인터넷 이용자들은 다른 인종에 비해 대체적으로 젊고 경험이 풍부하며 인터넷을 통해 뉴스 및 각종 정보를 수집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PIALP의 조사 전문가 톰 스푸너는 소득 및 교육수준이 높은 가정이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이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인구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아시아계는 수입과 교육 부문에서 다른 인종보다 월등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 PIALP 조사에 따르면, 성인 아시아계의 인터넷 이용 경험 비율은 백인의 58%와 히스패닉의 50%, 그리고 아프리카계의 43%에 비해 월등히 높은 75%로 집계됐다.
매일 인터넷을 이용하는 비율도 이와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아시아계 가운데 매일 인터넷을 이용하는 이들은 70%로 나타난 반면 백인의 경우는 58%, 히스패닉은 48%, 그리고 흑인의 경우 39%로 집계됐다.
인터넷 이용 기간이 2년 이상이라고 응답한 아시아계는 80%로 집계, 인터넷 이용 기간도 다른 인종에 비해 훨씬 긴 것으로 나타났다.
백인 가운데 인터넷을 2년 이상 이용한 이들은 69%, 히스패닉은 59%, 그리고 아프리카계는 56%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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