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핑 기회...애프터 X-마스 세일 시작
▶ "올 매출부진 만회" 밑바닥 가격 더내려
’이보다 더 쌀 수는 없다’
연중 세일가운데서도 가장 싼 가격에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시기인 애프터 크리스마스 세일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소매업계는 금년도 애프터 크리스마스 세일은 규모면이나 가격면에서 그 어느때보다도 소비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크리스마스직후 대대적 세일을 시작한 백화점 및 대형소매체인들은 지난주 이미 바닥세로 가격을 매겼던 대부분의 품목을 26일부터 시작된 애프터 크리스마스 세일에 다시 큰폭으로 할인해서 내놓고 있다.
또 9.11테러 이후 급감된 매출 때문에 쌓인 재고를 처리하는 차원에서 거의 모든 품목을 대폭 할인 대상에 포함시켰다. 따라서 관계자들은 올해 애프터 크리스마스 세일은 그 어느때보다 싸고 양적으로도 풍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같은 사상최대 세일은 각 소매업체가 성탄을 앞두고 늘어난 샤핑객들을 잡고 그동안 바닥세로 떨어졌던 매출액을 올리기 위해 추수감사절부터 성탄까지 대폭세일과 판촉전을 폈지만 인파만큼 씀씀이는 늘지 않은 데 대한 자구책으로 분석된다.
관계자들은 지난 주말과 24일 저녁까지 대부분의 샤핑몰등에 혼잡할 정도로 인파가 몰렸지만 매출액은 지난 10여년만의 최저수준에 머물렀다고 전했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애프터크리스마스 세일을 통해 갭이나 올드네이비의 티셔츠를 1달러99센트에 또 두터운 상의는 6달러99센트에, 페더레이티드 백화점의 핸드백은 75센트에서 38달러 52센트까지의 원가 혹은 원가 이하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또 뉴욕 헤럴드 스퀘어의 메이시 백화점 플랙십 스토어는 전품목을 50%내지 70% 할인하여 팔기로 했다.
대형백화점들은 크리스마스 세일이 한창일 때 이미 애프터크리스마스 세일에 관한 광고를 냈는가 하면 고객들의 주소로 20% 추가 할인 쿠폰등을 보내는등 고객 끌어 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정인 기자>jungi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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