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러조직, 공항보안 테스트용
▶ 차후 테러 사전답사설도
신발폭탄 테러범 리처드 리드가 지난 주말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63편을 타고 테러를 자행하기 전에도 테러 조직에 의해 다른 공항이나 항공사의 보안 상태를 시험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 ‘타임스’는 프랑스 경찰이 리드가 지난 22일 파리발 마이애미행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63편에서 테러를 시도하기 전에 이미 다른 공항이나 항공사의 보안 상태를 테스트하기 위해 테러조직의 실험도구로 사용됐던 것으로 믿고 있다고 27일 보도했다.
’타임스’에 따르면 이보다 하루 앞서 프랑스 제3 TV는 리드가 이스라엘 ‘엘 알’ 항공사의 보안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지난 6월 최소 1회 또는 수차례 이 항공사 소속 항공기를 타고 여행했다고 전했다.
’타임스’는 이와 함께 회교 과격단체 모집책들이 회교도로 개종한 순진한 젊은이들을 표적으로 삼고 있으며 사원이나 교도소가 이들의 새로운 활동무대일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리드가 다녔던 런던의 회교사원 원장 압둘 하크 베이커도 영국 경찰에 "회교 과격파 모집책들이 회교도로 개종한 순진한 젊은이들을 테러리스트로 만들고 있다"고 거듭 경고했으나 영국 경찰이 이를 무시했다.
이와 관련, 영국 회교대학 학장 자키 바다위 박사는 하루 전 "급진적인 회교 사제들이 리처드 리드 같은 순진한 새 회교도들을 테러리스트로 영입하지 못하도록 사원에 대해 모종의 특단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야당 예비내각 내무장관 올리버 레트윈는 "리드가 복역중 회교도로 개종했다는 사실은 회교 과격단체들이 재소자를 상대로 테러리스트 모집활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증거"라면서 "1993~2000년 회교도 재소자 인구가 2배로 늘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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