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응원의 진수를 펼치겠다."
이번 주말 골드컵 축구대회에서 미국과 격돌하는 한국대표팀 응원을 위해 LA에 온 ‘코리아 팀 파이팅(KTF)’의 김슬기씨는 15일 "과거에는 기껏해야 3-3-7 박수와 파도타기가 응원의 전부였지만 이제는 축구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대리만족을 제공하는 축구문화의 일부로 정착했다"면서 "이번 골드컵 대회에도 ‘휴지폭탄’과 꽃가루, 5개의 북과 40여개의 깃발, 초대형태극기(10mX13m) 등을 사용해 시각효과를 최대한 살린 응원전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대표팀의 상징인 붉은 유니폼과 두건을 함께 쓰고 응원을 하다 보면 일체감과 소속감을 느낄 수 있다"며 "LA한인들이 응원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점을 감안, 구호와 박수위주로 리드를 하고 LA를 상징하는 노래를 중간 중간에 삽입해 흥을 돋구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18일 도착예정인 정승원 회장과 한승일 응원단장 등 30여명과 함께 한국팀의 경기가 열리는 로즈보울구장 본부석 건너편에 자리를 잡고 현란한 응원 한마당을 펼치게 되며 붉은 악마 회원들과 본사가 모집한 LA한인 600여명도 이들과 합류, ‘월드컵 코리아’를 외치게 된다.
코리아 팀 파이팅은 월드컵 공식후원사인 한국통신 프리텔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현재 한국 내 1,500여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한국대표팀은 19일 오후 3시 패사디나 로즈보울에서 미국과 월드컵 전초전을 치른다. 응원단 참가문의는 (323)692-2070 본사 사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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