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쉐리단 아파트 단지에 일부 한인 연장자들이 매달 한정액을 각출, 인근에 거주하는 한인 연장자들을 위해 오픈하는 쉼터가 탄생했다. 4750 쉐리단에 434호실에 위치한 ‘생각하며 일하는 모임’이라고 명명된 사무실은 인근 거주 연장자들이 모여 서로의 안부를 묻고 생활상의 정보를 교환하며 친목을 다지는 장소로 이용될 예정이다.
이와관련 옥성도씨는 14일 “아직 공식적으로 발족은 하지 않았지만 8명의 준비위원단에서 이름을 생각하며 일하는 모임이라 부르기로 결정했다”고 전하고 “영어구사에 문제가 없는 55-60대 연장자를 발견하면 회장으로 추대하고 정식으로 발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준비위원중 한명인 김병태씨는 “최근 아들이 LA서 보내준 1인승 밴을 이용, 연장자들이 가고 싶어하는 곳까지 교통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히고 “월초 웰페어타러 갈 때를 비롯, 병원에 갈 때 등 라이드가 필요한 사람은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생각하며 일하는 모임’은 당분간 연장자들에게 바둑이나 장기를 두며 친목을 도모하는 쉼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나 컴퓨터 등 사무집기가 갖춰지면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무료로 영어 문서를 번역해주는 업무도 실시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현재까지 30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생각하며 일하는 모임’의 가입비는 무료이다. (문의 773-769-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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