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가정용품 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맥코믹 전시장 사우스 빌딩 S 2769 부스에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한국 가정용품 업체들이 바이어들과 수출상담을 펼치느라 여념이 없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리고 있는 2002년 가정용품 박람회에는 17개의 한국 중소기업들이 제각기 독특한 상품을 가지고 참가, 세계적인 하우스 웨어의 흐름을 파악하고 바이어를 확보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주관하고 있는 시카고 무역관의 황의선 과장은 “예년에 비해 전체적으로 참가업체가 줄어 방문객들도 예년보나 적은 것 같다”며 “그러나 한국 부스의 경우 참신한 아이디어 상품들이 많아 활발한 상담이 이루어 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 다리 마사지기를 준비해 온 진택(Gintek)사의 홍순석 부사장은 “한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다리마사지기가 외국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어떤 바이어는 매 시간마다 부스를 찾아 마사지를 받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아크릴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팔산테크의 황은숙 과장도 “품질이 우수 하고 가격도 저렴한 한국 아크릴 제품에 대한 상담제의가 많이 이루어 지고 있다”며 “현재 스페인, 독일, 일본등에 수출하고 있는 제품을 가지고 미국시장을 개척해보고자 이번 박람회에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자동 물수건 제조기, 진공 플라스틱그릇, 원적외선 온열기등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가정용품들이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형준기자 ju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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