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이스라엘 북부도시 하데라에 있는 한 무도장에서 무장괴한이 난동을 부려 5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당했다고 이스라엘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스라엘 경찰은 범인이 무도장에 난입해 갑자기 자동소총을 발사하면서 수류탄 여러발을 투척했다면서 범인도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경찰은 이번 사건이 팔레스타인 테러리스트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이 사건에 대해 팔레스타인의 ‘알 아크사 순교자 여단’은 이번 사건이 자신들이 행위라면서 지난 14일 자신들이 지도자인 라에드 알 카르미가 암살된데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알 아크사 순교자 여단’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야세르 아라파트가 이끄는 ‘파타’의 군사조직이다.
이 같은 ‘알 아크사 순교자 여단’의 주장이 사실일 경우 이번 공격은 지난해 12월16일 아라파트 수반이 정전을 선언한 이래 팔레스타인인이 이스라엘인을 상대로 행한 첫 번째 공격이다.
하데라는 최근 수개월간 팔레스타인 민병대에 의한 공격이 빈번했던 곳이다.
이스라엘군 라디오방송은 자살폭탄 테러리스트 1명이 전신에 폭탄띠를 두르고 나타나 유대교 축제행사가 진행중인 무도회장에 들어가려다 제지를 받고 들어가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정부 대변인 라아난 기신은 이날 자정 긴급소집된 이스라엘 안보내각이 팔레스타인으로부터 비롯되는 테러를 예방하기 위해 일련의 조치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