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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는 오는 2월과 3월 해외모터쇼에 수출 전략 차종을 잇달아 공개, 글로벌 마케팅을 가속화한다.
현대와 기아는 우선 2월6일 개막되는 시카고모터쇼와 3월5일 열리는 스위스 제네바모터쇼에 현대ㆍ기아차가 수출전략차종으로 개발한 월드카 TB와 쏘렌토의 양산 모델이 각각 처음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기아차가 고품격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U)을 지향, 개발 2년여만에 모습을 드러내는 쏘렌토(코드명 BL)는 시카고모터쇼에서 공개되며 전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개발한 현대차의 월드카 TB는 제네바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다. 현대ㆍ기아차는 이들 두 차량이 올해 수출시장을 주도할 전략차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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