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초·중학교 영어미숙자(EL: English Learners)를 위한 영어교과서가 통합된다.
가주 교육부는 지금까지 정규영어반 교과서와는 달리 학교별로 제각각이던 EL영어교과서를 다음학기부터 초등학교용 2개, 중학교용 4개로 좁힐 방침이다.
교육위원회 행정담당 존 모클러는 "기존의 EL영어교과서는 정규교과서와 분리돼 사실상 EL학생들의 영어교육 가주학습기준에 미치지 못했고 따라서 EL학생들은 궁극적으로 동등한 교육의 기회를 받지 못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주교육위원회가 새로 지정한 교과서에는 매일 35분간 가주학습기준에 준한 EL학생용 학습내용이 수록되며 이중언어학급을 위한 버전도 포함돼야 한다.
LA통합교육구 언어습득부 캐슬린 오코넬 자문관은 "수년전부터 가주교육부에 제의해오던 EL영어교과서 통합이 이제야 이루어졌다"며 "대다수의 LAUSD 학교들은 주 교육위원회가 이번에 승인한 교과서들을 이미 사용하고 있으므로 큰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교육위원회가 승인한 초등학교용 영어 교과서는 ‘A Legacy of Literacy’(Houghton Mifflin)와 ‘SPA Open Court’(SRA/McGrawHill)의 2개이며 중학교 6∼8학년용으로는 High Point(Hampton Brown) 외 3개다.
<김상경 기자>sangkk@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