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한인 YWCA가 올해는 한인 사회에 직접 들어가서 사회봉사를 실천하는 봉사 활동을 전개할 전망이다.
이와관련 김정숙 회장은 “올해부터는 손발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손발을 빌려주고 따뜻한 마음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온정을 나눠주는 가슴 깊이 우러나오는 봉사활동을 펼쳐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모가 직장에서 일하는 동안 먹을 것이 없어 굶고 있다가 라면을 주니까 어린 두 남매가 즉석에서 라면 4개를 허겁지겁 먹는 것을 목격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는 김회장은 “올해는 우리 주변에 가까이에 있는 불우한 이웃들을 돕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무숙자, 양로원, 불우이웃, 장애자, 노인 방문, 편모가정 등에 대한 봉사활동을 목표로 세웠다는 그는 “2002년 새해를 새내기 단체가 사업을 처음 시작하는 첫 해처럼 생각하고 커뮤니티 속으로 깊이 들어가 가겠다”고 말했다.
YWCA가 자체내 음악부를 두고 위문 공연 등을 할 때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라고 전한 그는 올해는 커뮤니티를 알고 이해하는 또 다른 주력 봉사활동으로 “직장인 부모와 젊은 부부들을 위한 데이케어 센터 개관 계획을 논의중에 있다”고 했다.
YWCA는 31일 월례회를 통해 각 부서를 정립하고 책임자 선임, 재정 확인 절차를 완료한 후, 2월 구정을 전후해 양로원 방문을 시작, 교도소, 무숙자, 연장자, 홀부모 가족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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