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4분기(10월1일-12월31일)중 파산을 신청한 한인 비즈니스는 39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본보가 연방파산법원 LA지부 비즈니스 파산신청기록을 조사한 결과, 한인 파산신청건수는 10월중 7건, 11월 16건, 12월 16건이 접수됐다. 이같은 파산신청건수는 9·11 테러참사이후 전반적으로 경기가 위축됐던 것을 감안할 때 비교적 적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기간 파산신청을 업종별로 보면 의류와 무역업이 각 6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 챕터7(완전파산)이 38건이었고 구조조정을 통해 부채를 갚는 것을 전제로 채무를 동결시켜주는 챕터11을 신청한 유일한 업소는 전자제품 판매업체 헐리트론으로 밝혀졌다.
파산을 신청한 한인비즈니스의 부채를 보면 10만달러 이상 50만 달러 이하가 21건으로 가장 많았고 100만 달러 이상이 3건, 50만-100만달러 미만이 8건, 10만달러 미만은 7건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파산신청 건수가 예상보다 적게 나온 것은 작년 4월 연방의회를 통과한 파산법 개정안 발효 이전에 많은 한인들이 파산신청을 서둘렀기 때문으로 실제로 작년 5-10월의 한인 비즈니스 파산신청 건수는 109건으로 한달 평균 18건에 이르렀었다.
개정안은 파산신청을 한 사람의 소득이 주전체 중간소득보다 높고 5년내 채무액의 25%를 변제할 능력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챕터7 신청을 불가능하게 하는 등 신청요건을 크게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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