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데일의 연방중소기업청(SBA) LA지역 본부는 LA카운티와 벤추라·샌타바바라 카운티의 SBA 업무를 총괄하는 곳이다. 중소기업 지원이 주임무여서 한인업체와 연관이 깊은 연방정부 기관이다. 지난해 이 오피스에서 나간 SBA 융자만 2,182건에 7억1,669만68달러. 한인들도 이 오피스에 많은 운영자금을 빚지고 있다. 이곳 최고 책임자인 알베르토 알바라도 국장을 만났다. 그는 예일대 정치학과를 거쳐 스탠포드 법대를 졸업한 변호사이기도 하다.
▲SBA론 대출 기준은?
첫째, 대출을 제때 갚을 수 있고, 둘째 담보능력이 있으며, 셋째 무엇보다 비즈니스를 제대로 운영할 수 있는 매니지먼트 기술이 있는지 본다.
▲창업 지원 프로그램은?
비즈니스 계획서 작성에서 융자, 업체등록등에 관한 정보를 알려주는 비즈니스 클래스가 6주 단위로 거의 매달 열린다. 여기서 창업정보를 얻을 수 있고 대출에도 도움이 된다.
▲지금이 비즈니스하기 좋은 때인가?
불황인 것은 사실이나 경쟁이 호황일 때보다 덜하고, 금리도 낮아 역설적으로 창업에 적당한 시기라고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소유주가 되었을 때는 비즈니스를 보는 시각이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주인의식을 가지고, 원자재 공급과 운영등 모든 것을 철저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실패하기 쉽다.
▲한인 비즈니스에 대한 평가와 조언?
어떤 소수계보다 한인사회는 비즈니스에 열심인 것으로 안다. SBA론 대출비율도 소수계 커뮤니티중 가장 높다. 그러나 비즈니스 서류를 제대로 정리해 놓지 않으면 성장에 지장을 줄 것이다. 자금 흐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파이낸셜 스테이트먼트가 일목요연해야 한다.
▲9.11테러로 인한 재난대출은 어떻게 됐나?
캘리포니아는 새크라멘토에서 일괄 처리한다. 문의는 1-800-488-5323으로 하면 된다. 테러전에 비해서 매상이 현격하게 떨어졌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으면 받을 가능성이 높다. 현재 주 전체에서 28일 기준으로 570건이 신청됐으며 이중 125건이 허가받아 1,000만달러정도가 대출됐다. 심사중인 서류가 134건이다.
▲SBA LA 지역국장으로서의 계획은?
SBA론의 정부 대출한도는 100만달러이다. 가능하면 대출한도를 늘리고 다양한 가격대의 론을 만들 계획이다. 지금 대부분의 대출이 ‘7(A)론 개런티 프로그램’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대형 비즈니스의 경우 ‘504 LOAN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도 한 방안이다. 웹사이트 www.sba.gov/
peterpa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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