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전체 이민자 3명중 1명은 관광이나 유학비자로 일단 미국에 입국했다가 추후 체류변경을 통해 미국에서 영주권을 취득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주가 한인들의 첫 정착지로 여전히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방이민국(INS)이 28일 발표한 1999년 회계연도(98년10월∼99년9월) ‘국가별 이민형태별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중 한국에서 이민비자(영주권)를 발급받고 이민왔거나 미국에서 영주권을 취득한 한인은 1만2,840명으로 집계됐다.
이 자료에 따르면 이기간 전체 한인 이민자 1만2,840명중 36%인 4,637명이 미국에서 체류변경을 통해 영주권을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관광비자 소지자가 1,61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유학생이 638명, 전문직 H 비자가 327명, 주재원이 228명, 상용비자 소지자가 각각 93명으로 집계됐다. 또 비자없이 미국에 밀입국한 한인 108명도 영주권을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INS에 따르면 또 99년중 한인 이민자중 4,182명이 가족초청으로 미국에 건너왔으며 이를 영주권 문호별로 보면 4순위인 시민권자의 형제자매 케이스가 3,02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2순위인 영주권자의 배우자 및 자녀 케이스 570명, 3순위인 시민권자의 기혼자녀 케이스 408명, 1순위인 시민권자 미혼자녀 케이스 182명 순으로 나타났다.
또 취업이민을 통해 영주권을 발급받은 3,535명중 3순위인 미숙련공 케이스가 2,00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1순위인 특기자 케이스 691명, 종교비자 686명, 2순위인 석사학위 특기자 케이스 127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INS가 심사를 강화한 투자이민은 불과 25명에 그쳤다.
영주권 문호 대기기간이 없는 시민권자 직계가족 초청 케이스로 미국에 온 사람은 4,914명에 달했다. 이밖에 3명이 영주권 추첨을 통해 영주권을 받았으며 망명을 신청해 영주권을 받은 한인은 단 1명에 그쳤다.
99년 한인 이민자의 거주 주로는 캘리포니아주가 3,32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뉴욕(1,523명), 메릴랜드(879명), 뉴저지(867명), 일리노이(658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7,019명, 남성 이 5,818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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