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계가 리베이트 경쟁에 돌입했다. 지난해 무이자 할부판매로 기대이상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던 업계는 새해 들어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 빅3가 일제히 최고 2,500달러의 대폭적인 현금 환불과 낮은 이자율을 적용하는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도요타, 혼다 등 일본산 업체와 현대, 기아, 대우 등 한국산 업체들도 일부 모델에 대해 현금 환불을 제공하는 등 리베이트 대열에 합류했다. 업체별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살펴본다.

◇GM
2월말까지 셰볼레, 올스모빌, 캐딜락, 뷰익 등 2002년형 GM 전 차종 2,002달러 현금 환불. 뷰익 파크애비뉴, 셰볼레 블래지어는 3,502달러, S-10 픽업은 3,002달러까지 환불. 현금 리베이트 대신 5.9%의 이자율을 선택할 수 있다.

◇포드
3월5일까지 2002년 모델에 대해 1,000-2,500달러의 현금 리베이트 혹은 최장 3년 무이자 할부. 무이자 할부나 현금 환불 중 선택. 환불액은 포커스 1,000달러, 토러스 2,000달러, 머스탱 1,500달러, 크라운 빅토리아 2,000달러, 윈드스타 2,500달러, 익스플로러 2,000달러, 익스페디션 2,500달러, 엑스커션 2,000달러, F시리즈 픽업 1,000달러. 선더버드는 무이자 할부, 현금 환불 혜택에서 제외.

◇크라이슬러
3월5일까지 2002년형 최고 2,000달러의 현금환불이나 최저 3.9%의 이자율. 지프 리버티, 일부 미니밴은 제외되며 지역에 따라 환불액과 이자율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300M, PT크루저, 보이저, 타운&컨트리 모두 500-2,000달러의 리베이트.

◇도요타
2월4일까지 2001-2002년형 모두 현금 환불 혹은 최저 2.9%의 이자율. 캠리 솔라라(컨버터블 제외), 코롤라 500-1,000달러, 시에나 500-750달러, 툰드라 500-1,500달러, 4러너 1,000-1,500달러.

◇혼다
2월4일 까지 2001년형 CRV, 2002년형 패스포트 최저 1.9% 이자율.

◇니산
이 달 말까지 2001년형은 최고 1,250달러, 2002년형은 최고 1,000달러의 현금 리베이트 혹은 최저 0.9%의 이자율. 2002년형 맥시마, 패스파인더 1,000달러, 퀘스트 500달러 리베이트. 프론티어 2도어, 센트라, 엑스테라 각 500달러의 리베이트와 최저 0.9%의 이자율 함께 적용. 2001년형 맥시마, 퀘스트 1,000달러 환불. 패스파인더는 1,500달러 리베이트와 함께 최저 0.9% 이자율, 프론티어 2도어·크루 캡 1,250달러의 리베이트와 최저 0.9%이자율, 센트라, 엑스테라 750달러 리베이트와 최저 0.9% 이자율.

◇현대
대부분 차종이 리베이트가 없으며 액센트, 엘란트라(GT모델 제외)만 이 달말 까지 각각 500달러의 리베이트만 제공. 소나타는 현대차 소유주가 구입할 경우 ‘밸류 오너’ 프로그램을 적용, 1,000달러의 현금 환불.

◇기아
이 달 말까지 2002년형 전 차종 최고 2,500달러의 리베이트. 스포티지 2,500달러, 옵티마 1,000달러, 스펙트라 1,000달러, 리오 500달러. 세도나는 제외.

◇대우
2002년형이 아닌 2001년형만 최고 2,500달러 리베이트 혹은 무이자 할부 . 라노스 1,000-1,500달러, 누비라 1,500달러, 레간자 1,750-2,500달러. haekl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