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 이지현 수필집 ‘따끈한 맥주’ 출간
행복한 삶이란 무얼까. 아침나절 들려오는 새들의 지저귐, 따뜻한 이부자리속, 아이들의 웃음소리, 병들지 않은 육신, 모자람없는 풍요…?
이지현씨(50. 세례명 테레사)는 자신의 행복을 주님과 함께 하는 삶속에서 찾는다. 모든 일상의 충일한 기쁨은 결국 주님의 은총이기 때문이다.
그가 펴낸 수필집‘따끈한 맥주’(워싱턴출판서비스)는 하느님의 보이지 않는 무한의 사랑과 진리에 바치는 경배의 기록이자 한 중년여성의 애틋한 회억(回憶)의 창고다.
‘내 마음의 고향’ ‘그래서 더욱 기쁜 것을’ ‘먼곳으로 보내드리는 편지’등 3부로 짜임새를 이룬 수필집은 돌아갈 수 없는 유년시절의 정겨운 추억들을 더듬다 가족과 이웃 그리고 사회의 가치에 눈을 돌린다.
가령 제목으로도 빌려쓴‘따끈한 맥주’에서는 시골을 방문한 본당 신부님을 맞아 동네 아낙네가 읍내 장에서 사온 귀한 맥주를 정종처럼 따끈하게 데워 대접했다는 웃지못할 에피소드를 통해 인간이 순정했던 시절을 그리워한다.
주님의 은총에 대한 감사로 마무리를 지으며 지은이는 하느님에로의 완전한 귀의야말로 최대 다수의 행복이라고 암시한다. 그래서 추천사를 쓴 워싱턴한인천주교회 임승철 신부는“자족할 줄 아는 성숙한 신앙인"이라 지은이를 표현했다.
78년 이민온 이지현씨는 현재 메릴랜드 실버스프링에서 캐리아웃을 경영하고 있으며 부군 이진우씨와의 사이에 2남을 두었다.
2월3일(일) 오후 3시에는 한성옥에서 출판기념회가 열린다. 수익금은 워싱턴한인천주교회의 성전 건립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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